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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선거구 출마 후보 연일 대립각
'자녀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 제기 놓고 서로 맹공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0. 04.07. 16: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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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대정읍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정규 후보, 무소속 양병우 후보.

제주도의회 재·보궐선거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에 출마한 두 후보가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규 후보가 상대후보인 무소속 양병우 후보가 공무원으로 재직시절 자녀 관계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양 후보는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이라고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고, 이에 박 후보는 "적반하장"이라며 맞받아치고 있다.

 박 후보는 7일 "자녀 관계회사에 수의계약을 통한 일감 몰아주기는 네거티브가 아닌 공직선거에 임하는 후보에 대해 지역 유권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검증이므로 진솔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양 후보가 핵심적인 공개 질의에 대해 단순히 허위사실이라고 변명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결재하지 않았는지, 또 그 회사가 가족과 전혀 관련이 없는지를 밝히면 될 일"이라며 "고발장으로 대응하고, SNS 유포자를 엄벌하겠다는 등 대정읍민을 겁박하는 것은 군사정권시절의 언론 통제와 같은 구시대의 사고방식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양 후보는 "4월 1일 박 후보가 언론에 배포한 내용 중 허위사실과 명예훼손 내용이 발견됐다"며 6일 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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