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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조기업 IMF후 21년만에 최대 위기
2분기 BSI 43p… 체감경기·이익 '반토막' 예상
84.4% "코로나로 피해 전방위 지원 확대 절실"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0. 04.02. 15: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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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 제공

제주지역 제조기업 체감경기가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며 외환위기(IMF) 이후 20여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2분기(4~6월) 기업경기전망지수(BSI, 100기준)의 하락폭은 역대 가장 커 충격파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상공회의소가 최근 도내 7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20년 제주지역 제조업 BSI 결과'에 따르면 2분기 BSI는 43p로 IMF 직후인 1999년 1분기(42p) 이후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BSI지수 하락폭(88p→45p)도 역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소비위축에 따른 극심한 내수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돼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

조상항목인 ▷체감경기(88p→43p) ▷매출액(88p→41p) ▷영업이익(85p→42p) ▷설비투자(89p→57p) ▷자금조달여건(81p→43p) 등 5개 분야 전망치가 모두 전분기에 견줘 '반토막' 신세다.

제주상공회의소 제공

이번 조사에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회사 경영활동이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4.4%가 "피해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소비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44.1%)와 자금경색(21.7%)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전체 응답자의 54.2%는 "지난 98년도 외환위기 때보다 피해가 크다"고 했다. "유사하다"는 입장도 36.1%에 이른다. "더 적다"는 답변은 9.6%다. "메르스나 사스 등 과거 전염병 때보다 더 크다"는 응답은 80.0%를 점유한다.

올해 고용·추자 실행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다수의 업체가 "올해 계획보다 고용(52.9%)·투자(58.6%)를 줄이겠다"고 답해 고용시장의 위축, 기업들의 보수경영 등으로 민간의 경제활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의 향후 중장기적 영향에 대한 설문에서는 구조개혁 등 중장기 이슈 매몰(60.8%), 사회적 불신 만연(19.4%), 중국 포비아(10.5%), 밸류체인 다변화(5.9%)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필요한 정책과제로는 금융세제 지원(50.7%), 내수·관광 회복 위한 인센티브(22.2%), 기업조사 유예(10.2%), 조업재개 위한 외교적 노력(7.6%), 서비스·신산업 관련 규제개혁(7.6%)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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