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한국국제교류재단( KF), 제주대학교와 18일 제주대학교에서 '신남방 및 신북방 차세대 한국어교육자 집중연수'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도,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10개국에서 급증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현지 한국어 교원 수를 늘리고 실력을 배양하기 위한 사업이다.

　3개 기관은 10개국 30개 대학의 한국(어)학과 주니어 강사나 학부·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중급 이상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30명을 선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초청 연수를 한다.

　연수생은 제주대에서 중·고급 한국어, 한국학, 한국어 교수법을 배우고 한국문화 체험, 제주대 학생과의 교류, 제주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답사 등에 나선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차세대 한국어교육자들에게 제주와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JDC는 앞으로 제주에서 이뤄지는 청년인재 교류 사업을 통해 제주가 명실상부한 국제교류 증진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