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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첫 코로나19 양성자.. 21일 새벽 확진여부 판정
휴가차 대구 갔다 18일 입도한 20대 군인
비행기·택시·편의점 이용 후 부대로 복귀
19일부터 증상 발현… 2차 검사 결과 주목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2.20. 18: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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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위해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되는 1차 확진자. 강희만기자

제주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자가 나왔다. 휴가차 대구광역시를 방문했다가 제주로 돌아온 20대 군인인데, 최종 확진자로 판정되는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는 21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군인 A(22)씨가 20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 내원해 코로나19 1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코로나19는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최종 확진자 판정이 내려진다.

 A씨는 제주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휴가를 위해 제주국제공항에서 고향인 대구를 방문, 18일 오후 8시25분쯤 제주로 돌아왔다. 이어 A씨는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공항 인근 부대 앞 편의점을 방문한 뒤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다음날인 19일부터 A씨는 목이 간지럽고, 기침 증상이 나타나 곧바로 부대에서 격리조치 됐고, 20일 군부대 차량으로 한라병원에 방문,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제주도는 현재 역학조사관을 출동시켜 A씨가 복무하고 있는 군부대 등에서 조사를 벌이는 한편 구체적인 동선 파악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2차 검사 결과는 21일 새벽에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 파악된 동선으로는 일반시민과의 직접 접촉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A씨가 탑승한 비행기와 택시, 편의점, 군부대 등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벌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1차 검사결과를 발표하는 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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