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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증가율 급감… 차고지증명제 영향?
2013년부터 평균 6%↑… 지난해 1% 추락
차고지 증명 필요없는 경차는 오히려 증가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1.16. 15: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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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동차 증가율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7월 전 지역으로 확대·시행된 '차고지증명제'의 영향으로 보인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도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59만6215대다. 이 가운데 기업민원차량(역외세원차량) 20만8583대를 제외한 실제 도내 운행 차량은 38만7632대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38만3659대보다 1%(3973대) 늘어난 것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74.8%(29만94대)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 20.6%(7만9661대), 승합차 4.3%(1만6520대), 특수차 0.3%(1357대) 순이었다. 용도별로는 자가용 89%(34만4904대), 영업용 10.4%(4만301대), 관용 0.6%(2427대) 였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73%(28만2729대), 서귀포시 27%(10만4903대)였다.

 지난 2013년부터 제주는 자동차 평균 증가율이 6%를 기록했기 때문에 지난해 증가율은 크게 낮아진 것이다. 차량증가 현상이 한풀 꺾인 원인은 경기침체 및 도내 유입 인구가 둔화 등의 원인도 있지만, 2017년 제주시 동지역에서 시행된 차고지증명제가 지난해 7월부터는 전 지역으로 확대된 것이 가장 큰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차고지증명제가 시행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월 평균 차량 증가 대수는 140대에 불과해 전년 774대를 크게 밑돌았다. 반면 같은 기간 차고지증명제에서 예외를 두고 있는 경차 등록 대수는 4만4899대로 전년 4만3937대로 오히려 962대 늘었다.

 한편 제주의 연도별 자동차 증가율을 살펴보면 2013년 3.9%, 2014년 7%, 2015년 8.2%, 2016년 8%, 2017년 5.3%, 2018년 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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