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아픔이 치유되어 평화·인권으로 승화되길"

"4·3 아픔이 치유되어 평화·인권으로 승화되길"
박찬호 신임 제주지검장·서주석 전 차관
  • 입력 : 2020. 01.15(수)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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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공원 방문


지난해 제주4·3의 유감을 표명하고 화해·상생 가치에 앞장서온 국방부와 검찰 주요 인사들이 14일 제주4·3평화공원을 잇따라 방문했다.

서주석 전 국방부차관은 조소영 국방부 인권담당관 등과 이날 위령제단을 참배했다. 서 전 차관은 지난해 재임 당시 서울 광화문 4·3국민문화제에 참석한 후 제주4·3에 대한 국방부의 사과를 표명하면서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4·3평화공원 방문에는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송승문 4·3희생자유족회장 등이 동행했으며, 이들은 참배를 마친 후 위패봉안실과 4·3평화기념관 등을 둘러봤다.

이와 함께 박찬호 제주지방검찰청 신임 검사장도 박소영 차장검사 등 직원들과 위령제단에서 4·3영령들을 추모했다.

취임 이틀째 외부활동으로 처음 4·3평화공원을 찾은 박 검사장은 위패봉안실을 둘러보고 방명록에 "4·3의 아픔이 치유되어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승화되도록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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