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기간 22만명 제주 찾는다

올해 설 연휴 기간 22만명 제주 찾는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대비 9.6% 증가
중화권 관광객 전년보다 36.2% 늘어
  • 입력 : 2020. 01.14(화) 15:35
  • 김경섭기자 kk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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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기간에 귀성객과 국·내외 관광객 약 22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21만8462명이 제주를 방문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2월 2~6일) 방문객 19만9285명과 비교해 9.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설 연휴 전날인 24일에는 4만5123명이 제주를 찾아 연휴 기간 중 방문객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날짜별 예상 방문객은 23일 4만2332명, 24일 4만5123명, 25일 4만2808명, 26일 4만4416명, 27일 4만3783명 등이다.

 항공사들은 설 연휴 기간 제주노선(도착 기준)에 국내선 1132편(특별기 41편 포함)과 국제선 140편(부정기 1편 포함) 등 총 1272편을 투입해 28만5937석을 공급한다. 설 연휴기간 국내선 평균 예약율은 75.5%에 이른다.

 같은 기간 제주와 목포, 우수영, 완도, 여수, 녹동, 부산 등을 오가는 선박편은 총 14편 운항한다.

 이와 함께 중국의 춘절 연휴 기간(24~30일)에는 중국 2만7000명과 홍콩 1100명, 대만 2600명 등 중화권 관광객 3만700명이 제주를 찾는다. 이는 지난해 춘절 연휴 기간(2월 4~10일) 방문객 2만2535명 대비 36.2%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제주 국제선 항공 노선 가운데 중국노선은 지난해(103편)보다 39%(40편) 증가했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올해 상반기 한국 방문 예상 등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와 맞물려 중국 내 여행 한한령이 차츰 풀릴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춘절 연휴 기간 제주와 중화권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은 중국노선 143편, 홍콩노선 14편, 대만노선 10편 등 총 167편이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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