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전환 앞둔 제주여상, 새 교명 최종 후보 3개 공개

일반고 전환 앞둔 제주여상, 새 교명 최종 후보 3개 공개
'다온·사라·청온' 중 선택…내달 7일까지 온라인 설문
  • 입력 : 2025. 11.27(목) 09:18  수정 : 2025. 11. 27(목) 09:33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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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027학년도 일반고(남녀공학) 전환을 앞둔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새 교명 확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에 들어갔다. 학교는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000여 개의 교명 제안 가운데 최종 후보 3개를 선정해 27일 공개했다.

제주여상에 따르면 이번 교명 공모에는 총 3368명이 참여, 1075건의 교명안이 접수됐다. 학교는 미래지향성, 지역 정체성, 상징성, 대중성 등 다양한 기준을 토대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도출했다.

최종 교명 후보는 다온고등학교, 사라고등학교, 청온고등학교 등 3개다.

'다온'은 '좋은 일과 복이 온다'는 순우리말의 의미를 담았고, '사라(紗羅)'는 지역 방언에서 유래한 말로 신성한 장소나 고운 비단을 뜻한다. 학생들이 바른 품성과 공공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뜻을 담았다. '청온'은 '푸를 청(靑)'과 '따뜻할 온(溫)'을 합쳐 따뜻하고 희망적인 학교상을 표현했다.

교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은 27일 오전 8시부터 내달 7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설문에는 재학생과 보호자뿐 아니라 교직원, 동문, 지역주민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링크와 QR코드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설문 결과는 학생 25%, 교사 25%, 보호자 25%, 동문·지역주민 25% 등 동일한 비율로 반영된다. 학교는 설문 이후 내부 절차를 마무리해 최종 교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새로운 교명은 향후 학교의 정체성과 교육적 가치를 상징하는 중요한 결정"이라며 "공모에 이어 최종 설문에도 다양한 의견이 모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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