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원희룡 도정의 시무식은 보여주기식"

제주녹색당 "원희룡 도정의 시무식은 보여주기식"
2일 논평 내고 '겉과 속 다른 행복' 비판
  • 입력 : 2020. 01.02(목) 13:4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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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은 2일 논평을 발표하고 이날 제주도청 시무식을 제주시민속오일장에서 개최한 것에 대해 '보여주기식' 행보라고 비난했다.

 제주녹색당은 "원희룡 도정은 드림타워라는 괴물을 들여놔 주변 상권을 공포로 몰아넣더니, 이번엔 연동신시가지에 제주 최대 복합쇼핑몰 롯데시네마 '나인몰'을 건축허가하면서 소상인들을 옥죄고 있다"며 "골목상권을 죽일 골리앗의 건축을 허가하면서 오일장에 가서 민생경제를 떠드는 원희룡 도정의 안과 겉이 다른 행보에 도민들은 분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입으로만 소통을 외치고, 말로만 서민을 외치는 사이 노동자들은 거리로 내몰렸고,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며 "도대체 원희룡 도정이 소통하는 도민은 누구이고, 걱정하는 서민은 누구인지 의문스럽다"고 반문했다.

 제주녹색당은 "원희룡 도정은 말로만 난개발을 막지말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제주가 구호가 아니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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