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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이주열풍에 드러난 제주 '인구문제'
지난해 전출자 3만명 돌파… 전입자 4만명대 붕괴
전출자 87%가 이주민에다 10~40대가 77% 넘어
2040년 유소년 줄고 고령자는 2배 이상 증가 전망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12.11. 16: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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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11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도 인구정책 종합계획' 도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상국기자

제주로의 이주열풍이 '반짝 현상'에 그치면서 인구정책에 대한 방향도 바뀌고 있다. 열풍에 가려졌던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제주도는 11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도 인구정책 종합계획' 도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종합계획에 따르면 제주도 인구는 2009년 56만2663명에서 지난해 66만7191명으로 9년새 10만명 이상 증가했다. 이는 2009년을 기점으로 시작된 이른바 '제주열풍'으로 이주민 유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이주열풍은 사그라 들고 있다. 2017년 4만1752명으로 절정을 찍었던 제주도 전입자가 지난해 3만9189명으로 추락한 반면 전출자는 2만7747명에서 3만336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전출자 3만336명 가운데 이주민은 2만6393명으로 87%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도 10대~40대가 77.6%에 달했다. 또 이주민의 평균 거주기간도 2.2년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구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당장 대비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제주 유소년 인구 전망은 2020년 9만6479명에서 2040년 8만8524명으로 감소하는 반면 고령인구 전망은 2020년 10만1153명에서 2040년 24만7785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생산연령인구(15~64세) 전망은 2020년 47만2575명에서 2040년 45만365명, 핵심생산연령인구(25~49세) 전망도 24만3552명에서 21만4124명으로 감소가 예상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저출산 등에 기인한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노년부양비 증가'를 당면 과제로 삼고, ▷청년인구 유입 확대 및 유출방지 ▷정착주민 정착 지원 ▷고령인구를 생산연령인구로 전환을 인구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주거지원 ▷제주형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 ▷3명에서 2명으로 다자녀가정 기준 완화 ▷태아 보험료 지원 ▷동네보육협동조합 설립 ▷만 65세에서 70세로 고령인구 기준 상향 등을 인구정책 사업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제주 상주인구와 유동인구(관광객)를 포함하는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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