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농부와 소비자들이 만나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제주도친환경농업협회가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제주 친환경농산물 한마당' 행사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 부지에서 펼쳐진다. 농약과 화학 비료 없이 키운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알리고 청년 농부들의 도전 스토리를 전하는 프로그램 등이 잇따른다.

이날 농부들이 직접 친환경 농산물을 소개하는 6개의 '자연상점' 부스가 운영된다. 감귤·라임, 키위, 고구마·땅콩·히카마(멕시코 감자), 채소(표고버섯,애호박,부추,대파 등), 유기농 차류, 토종 종자 등이다.

체험 마당에서는 손끝에서 피어나는 예술 놀이, 나만의 화분 만들기, EM 세제 만들기, 맷돌로 갈아보는 향긋한 커피, 싱그러운 제주의 맛 생즙 짜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정책 마당에서는 친환경 농업 정책과 정보를 안내하는 '친환경 농업 정보터'와 전통 농기구 전시가 열린다.

청년 농부 이야기 마당에서는 젊은 농부들이 직접 키운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인다. 농부력 테스트(MBTI형), 농사력 챌린지, 채소 뽑기 등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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