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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 용역비 3억 제동
제주도의회, 갈등해소 특위 활동 따른 용역 심의 요청
도 학술용역심의위 '원포인트' 회의서 재검토 결정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9. 12.09. 19: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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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요청한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 방안 연구 조사' 용역이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 학술용역심의위원회는 9일 '원포인트' 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심의한 결과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이날 심의는 오후 4시부터 2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참석 위원 중 민간위원 8명의 표결 결과 재검토 5명, 적정 2, 조건부 적정 1명으로 '재검토' 의결됐다.

 이날 심의에서는 도의회가 용역을 추진할 수 있는지를 두고 집행사무권한 논란이 쟁점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용역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구성,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건설 추진에 따른 도민사회 찬반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에 따라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종합적인 검토 및 계획수립 등을 통해 갈등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총 3억원이 투입되는 용역 추진계획서의 과업내용에는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의견 수렴 방법론 결정 및 도민의견 수렴 방법론에 따른 조사 연구 실시와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각종 모니터링 및 토론회 개최 등이 담겨 있다.

 한편 현재 제주도의회가 내년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가 요청한 용역비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도와 의회 간 갈등 심화 및 '예산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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