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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최초 공장 20년 만에 해체
1998년 가동된 L1 라인 부품 매각 절차 진행
L6 신설 검토… 지하수 관리지역 지정 '변수'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11.20. 18: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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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를 처음 생산한 공장이 21년 만에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신규 공장 설립이 검토되고 있지만 '지하수 자원 특별관리구역' 지정 여부 문제로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20일 제주도개발공사(JPDC)에 따르면 조천읍 교래리 소재 'L1라인'의 생산설비 해체 및 부품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매각 입찰 대상은 L1라인에 설치됐던 모노블럭과 라벨러, 수축포장기, 랩핑기, 컨베이어 등 10가지로, 모두 삼다수를 만드는데 사용되던 부품들이다.

 L1라인은 삼다수가 1998년 3월 처음으로 출시될 당시 생산을 책임졌던 공장이다. 이후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급증, L2~L4라인까지 추가로 증설됐으며, 지난해에는 450억원을 투입해 L5라인도 가동에 돌입했다. 취수허가량도 1일 기준 2002년 868t에서 지난해 4600t으로 크게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JPDC는 삼다수 패트병을 제작하는 제병기에서 30대 노동자가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제병기 뿐만 아니라 노후된 L1라인까지 철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PDC 관계자는 "L1라인 해체는 품질 향상을 위해 오래 전부터 계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JPDC는 L1라인을 대체할 L6라인 신설을 검토하고 있지만 불투명한 상황이다. 제주도가 '지하수 자원 특별관리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하면서 공기업인 JPDC를 예외 대상으로 둘 수 있는 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는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신청했지만, 20일 현재까지 답변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19일 법제처 위원회가 열려 이 문제에 대해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결과를 통보 받는대로 지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하수 자원 특별관리구역 추가 지정 예정지는 한라산국립공원을 제외한 중산간 구역 약 450㎢와 고산-무릉 일부 구역 22㎢ 등 총 472㎢이며,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보존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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