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플로깅 앱 가입자 6000명 돌파... 환경 실천 문화 확산

제주플로깅 앱 가입자 6000명 돌파... 환경 실천 문화 확산
쓰담달리기 활동 818회·쓰레기 수거량 19.4t
  • 입력 : 2025. 12.29(월) 09:44  수정 : 2025. 12. 29(월) 10:08
  •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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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플로깅 앱.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플로깅 앱' 누적 가입자가 12월 기준 6000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플로깅 앱'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실천활동인 쓰담달리기(플로깅)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일정 등록부터 활동 인증, 실적 자동 저장, 1365 자원봉사 연계까지 통합된 기능을 제공한다.

위치 기반 인증과 활동량 자동 측정 기능으로 누구나 손쉽게 쓰담달리기(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지역별 쓰레기 밀집도 분석과 관리 취약지역 파악 등 환경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제주도는 올해 3월 제주 전역 40개 해안가에서 600명이 참여한 협력 행사를 시작으로, 연중 쓰담달리기(플로깅) 운영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가입자는 6월 앱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3600명을 넘어섰으며, 9월 새단장 주간 청결활동과 11월 기업 연계 홍보행사를 계기로 참여가 확대됐다.

12월 현재 누적 가입자 6278명, 쓰담달리기(플로깅) 활동 818회, 수거량 19.4t의 실적을 달성했다.

제주도는 올해 축적된 활동 데이터와 현장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365일 참여체계 고도화와 지역맞춤형 환경개선, 데이터 기반 정책 연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해안가·섬 지역·관광지 등 환경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정화활동을 운영하고, 마을 단위 '마을클린 챌린지'를 추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참여 모델을 확산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플로깅 앱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환경 실천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정책 연계와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해 제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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