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찾은 위성곤 "감귤 어려운데 제값받게 해달라"

가락시장 찾은 위성곤 "감귤 어려운데 제값받게 해달라"
위성곤 의원, 13일 유통법인-경매사와 간담회
유통법인 "신선도 유지 위해 운송시간 단축 필요"
  • 입력 : 2019. 11.13(수) 10:45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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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유통법인과 경매 관계자들이 감귤의 안정적 가격 보장을 위해서는 신선한 농산물이 소비지에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체계 개편과 판로 확대를 통한 소비 촉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13일 새벽 서울 가락시장 감귤 경매 현장을 방문해 가락동 유통법인·경매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이 자리는 위 의원이 가락시장의 감귤 출하와 운송, 경매 등 전반적인 의견을 듣고 안정적인 감귤가격 보장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계통출하 확대, 운송시간 단축 등 유통체계 개편 및 유통비용 절감 방안, 감귤 고품질화 방안, 판로확대 및 소비촉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장 관계자들은 감귤유통체계를 개편해 신선한 농산물이 소비지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판로 확대를 통한 소비 촉진 방안 등을 주문했다.

위 의원은 "올해 태풍 등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제주농민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감귤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감귤농가들이 흘리신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제값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위 의원은 "감귤 유통비용 문제로 농가 부담이 크다"며, "유통부담을 줄이고 신선한 농산물이 소비지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및 경매현장 방문에는 고병기 농협중앙회 상무, 현종철 농협중앙회 원예산업부 단장, 현학렬 농협제주지역부본부장, 신영호 농협가락공판장 사장, 서울시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백혜숙 전문위원과 한국청과, 서울청과, 동화청과, 중앙청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한편 위 의원은 15일 오후4시 제주농업기술원 소회의실에서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수길)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제주농정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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