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0 도쿄올림픽 전지훈련단 유치 '올인'

제주, 2020 도쿄올림픽 전지훈련단 유치 '올인'
도, 통합적 전지훈련 유치 전담팀 구성·운영
  • 입력 : 2019. 11.12(화) 18:15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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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제주도가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 도쿄올림픽에 대비해 통합적 전지훈련 유치 전담(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중심으로 제주의 자연환경과 지정학적 장점을 앞세워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단계별 실행 전략도 수립했다. 1단계로 내년 1월까지 행정시와 체육회, 관광공사 등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마케팅 홍보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국제훈련 유치 전문 마케터 2명도 임시 채용한다. 이어 다음 단계로 제주도체육회 등과 교류협력을 맺은 5개 나라, 7개 자매결연도시와 해당 지역 한인회를 중심으로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예정이다.

내년 5월부턴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 캠프를 중심으로 유치활동에 나선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국제훈련팀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유대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통해 올림픽을 대비해 단기간에 집중 훈련이 가능한 장소로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제주도체육회에 국제교류 및 전지훈련팀을 신설한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2020 도쿄올림픽에 대비해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지훈련 유치 전략 수립과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지훈련팀과 캠프 유치를 위한 시설 확보와 다양한 행정서비스 발굴 등을 통해 전지훈련 유치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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