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차엑스포 중국전기차100인회와 본격 협력

국제전기차엑스포 중국전기차100인회와 본격 협력
  • 입력 : 2019. 10.31(목) 11:2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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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는 중국전기차 100인회(ChinaEV100, 이사장 친칭타이)와 ‘한중 EV 포럼’ 공동 개최를 비롯 국제전기차차엑스포 공동 협력과 공동협력 MOU 체결 등을 골자로 한 기본 합의를 함으로써 양측 간 본격적인 협력의 물꼬를 트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강성후 사무총장은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 국제컨벤션센터(DICC) 개관 기념으로 개최된 2019 GFM(Global Future Mobility Conference)에서 중국전기차 100인회 장영웨이 비서장과 회담을 갖고 양측이 전기차 등 한중 미래차 정책 공유 및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이에 따라 중국전기차 100인회가 매년 1월 중국 공업정보부, 과학기술부, 교통운수부, 환경보호부 등 6개 관련부처, 연구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당해연도 전기차 등 중국 미래차 정책에 대해 조율 및 공유하는 ‘중국 베이징 조어대 미래차 정책포럼’에서 한국과 중국의 미래차 정책과 산업간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중 EV 포럼’을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내년 1월 중국전기차 100인회가 주최하는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台) 미래차 정책포럼에서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 전동화 시대의 핵심산업인 배터리 산업을 주제로 양국 정부 및 연구기관, 기업 관계관들이 참여하는 ‘제1회 한중 EV 포럼’ 개최와 공동협력 MOU도 체결하기로 했다.

국제전기차엑스포와 관련해서도 장영웨이 비서장은 내년 제7회 엑스포(4.29∼5.2,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조직위원회 고문 위촉을 수락했으며, 이 기간 개최되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총회에서 중국 미래차 정책 및 산업 동향과 협력 방안 주제 발표에 합의했다. 또 한중 EV 포럼 개최 등 공동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2018년 5월 장영웨이 비서장 일행이 제5회 국제전기차차엑스포 참가를 비롯해 김대환 (사)국제전기차엑스포 이사장도 지난해 9월 중국전기차100인회가 주최한 항저우 엑스포를 방문해 장영웨이 비서장과 협력방안을 협의했으며, 지난 5월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제1회 한중일 EV 포럼 공동 개최 등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

장영웨이 비서장은 이번 기본 합의를 통해 "국제전기차엑스포와의 본격적인 공동협력을 통해 한중간 전기차 등 미래차 정책 공유 및 산업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환 이사장은 "한중 EV 포럼 공동 개최, 국제전기차엑스포 공동 협력, MOU 체결 합의 등을 통해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전기자동차 다보스 포럼, 글로벌 포럼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중국전기차 100인회는 전기차 등 중국 미래차와 관련한 공업정보부, 과학기술부, 교통운수부, 황경보호부 등 6개 관련부처, 연구기관 및 기업 등이 참여해 중국 미래차 분야 정책을 조율 및 공유,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미래차 정책단체로, 시진핑 주석의 지시로 2014년 5월 설립됐다. 올 1월에는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미래차 정책포럼, 9월에는 항저우 엑스포 등을 개최해 왔으며, 이번에 저장성 후저우시에서 ‘2019 GFM’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그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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