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에스커베이도 상대 짜릿한 역전승

정현, 에스커베이도 상대 짜릿한 역전승
US오픈 테니스 1회전 3-2 '승'
  • 입력 : 2019. 08.29(목)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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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206위·미국)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정현은 이날 3시간 36분 접전 끝에 3-2(3-6 6-4 6-7<5-7> 6-4 6-2)로 역전승을 거둬 2회전에 올랐다. 연합뉴스

3시간 36분 접전 끝에 2회전행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 US오픈(총상금 5700만달러·약 690억원) 남자 단식 1회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정현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206위·미국)에게 3-2(3-6 6-4 6-7<5-7> 6-4 6-2) 역전승을 거뒀다.

3시간 36분 접전을 승리로 이끌며 최근 3년 연속 US오픈 2회전 진출에 성공한 정현은 29일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스페인)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1월 호주오픈 2회전 진출 이후 부상 때문에 프랑스오픈, 윔블던에 불참한 정현은 이날 경기 초반 고전했다.

정현은 2월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챔피언십 이후 허리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지난달 말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챌린저를 통해 복귀했다.

약 5개월 만에 코트에 돌아온 정현은 청두 챌린저 우승으로 건재를 알린 뒤 이번대회에서도 예선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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