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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음식물쓰레기 해법 도출에 지혜 모아야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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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로 떨어졌던 제주시 지역 음식물쓰레기 대란은 일단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봉개동쓰레기매립장의 연장 사용을 거부하면서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저지했던 주민들과 행정당국의 타협으로 일단락됐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봉개동쓰레기매립장에 음식물쓰레기 반입이 허용됐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아 우려되고 있습니다.

봉개동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와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21일 봉개동 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음식물쓰레기 반입 차단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행정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TF(테스크포스)를 가동해 지금까지 발생한 문제들을 해소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원 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앞으로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며,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재호 주민대책위원장은 "행정시와 함께 TF를 구성해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협약사항을 추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봉개동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입니다. 봉개동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은 오는 2021년 10월 31일까지 옮겨야 합니다. 이미 봉개동 주민들은 1992년 봉개동쓰레기매립장이 조성된 이후 3차례나 연장 운영에 합의해 줬는데도 또다시 연장을 요구하니 뿔날만도 했습니다. 문제는 서귀포시 색달동에 조성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당장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외에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연장 사용을 막는다고 해결책이 나오는 것도 아니어서 답답합니다. 그래서 행정과 봉개동 주민들이 근본대책 마련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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