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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홍콩 시위… "아시아금융허브 위상 흔들"
글로벌 기업·관광 분야 타격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8.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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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하는 홍콩 시위로 지난 12일 홍콩 공항의 항공편 300여편이 취소되는 등 사태가 악화하자 금융허브 홍콩의 지위까지 위협받고 있다.

CNN 방송은 유례없는 홍콩 공항의 마비 사태에 대해 홍콩에서 사업하는 글로벌 기업과 홍콩의 관광 분야에 닥친 위험을 단적으로 드러냈다고 13일 보도했다.

홍콩 공항은 아시아에서 베이징과 도쿄 다음으로 붐비는 공항으로 지난해 7400만명이 이용했으며 하루 항공기 1100편을 처리한다.

홍콩은 레노버와 CK허치슨 등 7개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의 본사가 있는 곳이며 많은 주요 기업과 은행의 아시아 거점이기도 하다.

이미 주홍콩 미국상공회의소는 지난달 시위 사태로 매출 감소와 공급 차질 등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도 투자자들과 기업인들이 10주째 이어진 반정부 시위에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기적인 걱정은 홍콩이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위와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소매 판매가 타격을 입었으며 4조9000억달러 규모의 주식시장도 하락세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홍콩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빼고 있다. 홍콩 주식시장에서는 시위가 시작된 이후 5000억달러가 날아갔으며 벤치마크 지수는 7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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