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YWCA와 서귀포YWCA는 지난 8일자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철회 요구와 일본제품 불매운동 지지를 담은 공동성명서를 냈다.

제주·서귀포 YWCA는 이날 성명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명백히 세계자유무역질서를 훼방하는 일이며 일본 정부의 한국을 향한 경제적 보복"이라며 "또한 2차대전의 전범국으로서 사과 반성은커녕 강제징용 피해 배상문제를 언급하며 오히려 한국정부를 비난하고 있는 일본의 만행을 우리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베정권의 한국을 향한 부당한 경제적 조치는 주변국들의 평화를 위협하며 경제를 무기로 발판삼은 제국주의로의 회귀이며 시대를 역행하는 행위"라며 ▷일본(아베정권)은 동아시아 평화를 무너뜨리는 한국에 대한 모든 수출규제를 즉각 철회하라 ▷과거 식민지 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고 진정으로 사죄하라고 요구한 뒤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적극지지하며 이에 동참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