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늘 서울과 홈매치 강등권 벗어날까

제주 오늘 서울과 홈매치 강등권 벗어날까
윤일록 친정팀 상대 공격포인트 도전
  • 입력 : 2019. 07.10(수) 11:3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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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윤일록.

최근 6경기 무승 침체에 빠진 제주를 구하기 위해 윤일록이 친정팀 FC 서울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제주는 10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과 격돌한다. 2019시즌 K리그1 반환점을 돈 가운데 제주Utd는 리그 11위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서울전은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승부처다. 서울은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날 승리의 선봉장은 윤일록이 나서게 된다. 서울은 윤일록에게 특별한 팀이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 유니폼을 입고 137경기에 출전해 21골 24도움을 기록했다.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수상하는 기쁨도 안았으며 2017년 8월 K리그 통산 46번째 30-30클럽 가입자로 등극하며 최고의 커리어를 보낸 팀이다.

하지만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만난다. 올해 일본 J리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제주로 임대 이적한 윤일록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부침을 겪었지만 지난 3월 29일 울산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 뒤 꾸준히 폼을 되찾았다.(16경기 2골 1도움) 특히 최근 활약은 인상적이다. 지난달 29일 대구전(1-1 무)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득점까지 터트렸다.

이번 서울전에서도 전술 변화에 따라 오른쪽 측면까지 소화하며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윤일록은 "상대팀 서울은 내게 특별한 팀이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는 오로지 승리만 생각하고 뛰겠다. 팀 승리가 우선이고 팀의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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