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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제주국제공항 확충 부적절" 초점
[ADPi 제주공항 기술지원 용역 보고서 무얼 담았나]
'기존 활주로 최적화 방안' 단기 확충안 반영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입력 : 2019. 05.13. 18: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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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 활주로 신설'시 마을철거 등 비용 과다
'남북교차 활주로 운영' 관제 안전 우려 제기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의 '제주공항 시스템-트래픽 증가를 수용하기 위한 대체 시나리오 준비에 대한 기술 지원' 용역 보고서(이하 ADPi 보고서)의 베일이 벗겨졌다.

이 보고서는 국토교통부가 의뢰하고 ㈜유신이 수행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의 하도급 용역으로, 제주공항 인프라의 잠재력을 제고하기 위한 권고안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1억여원을 투입했음에도 용역에 결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데다 폐기된 것으로 알려져,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은폐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원문이 공개되면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제주국제공항 확충 방안이 안전성 등의 문제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됐기 때문이다. 도두마을 일부 철거와 도두봉 일부 절토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도 우려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대 컨소시엄 용역진은 지난 10일 ADPi 원문 보고서와 입장문을 공개했다.

ADPi 용역 보고서에는 제주공항 확충 관련 3가지 대안이 제시됐다. 1안은 '기존 활주로 최적화 방안', 2안은 '평행 활주로 신설', 3안은 '교차로 활주로 공동 운영' 등이다.

국토부와 용역진에 따르면, 1안은 현 제주공항의 주요 활주로에 고속탈출 유도로 확충, 항공기 대기공간 신설, 관제신기술 도입, 관계사 증원 등을 통해 시간당 활주로 용량을 개선하는 안이 담겼다.

2안은 현 제주공항 주활주로(3180m)에 평행한 방향으로 210m 이격 근접평행 활주로(2200m)를 신설하거나 380m 이격과 중간 유도로 등을 신설하는 방안이다.

3안은 모든 항공기 교차활주로(동서·남북)를 이용하는 것을 가정하고 보조활주로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후 국토부와 용역진은 1안을 일부 수용해 '제주공항인프라 단기 확충방안'에 반영했다.

다만, 2안에 대해서는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 등에서 권고한 용량을 참고하면 수요 처리는 위한 대안으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3안은 교차활주로의 용량으로 수요처리가 어렵고 착륙 항공기와 이륙 항공기 동선이 충돌할 우려가 있어 관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용역진의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ADPi 보고서에는 2안을 도입할 경우 새로운 활주로 설치하면 시간당 운항횟수를 최대 60회 늘릴 수 있지만, 도두봉(68m)을 잘라내기 위한 간척 작업과 도두마을 일부가 철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또 이 경우, 많은 자본과 시간이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객 수요 한계 지점은 1안을 도입시 2020년, 2·3안은 2035년으로 각각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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