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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재선충병 벌목 소나무만 219만그루.. 대체조림 손 놔
편백·황칠 등 대체조림은 16만3000본 그쳐
간벌 형식 진행·활엽수림 자연천이 등 한계
제주 전체 '도시 숲' 등 조림방안 대책 시급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9. 04.17. 17: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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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으로 벌목된 소나무가 200만그루가 넘지만 대체조름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일보DB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고사목을 제거한 것만도 200만그루가 넘지만 제거지역의 여건 탓에 대체조림은 16만여그루에 그쳐 도심 숲 조성 등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9월 제주시 오라골프장 인근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견된 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총 6만9000본의 고사목을 제거했다. 이어 2013년 말부터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하자 해마다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고사목 제거와 나무 주사, 항공 방제 등의 대규모 방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 산림 면적 8만8022㏊ 중 소나무는 1만5071㏊에 분포해 있으며, 이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은 2018년 현재까지 6000㏊의 면적에서 발생했다. 2013년 급속 확산 이후 고사목 제거본수는 ▷2014년 51만4000본 ▷2015년 48만5000본 ▷2016년 28만9000본 ▷2017년 23만3000본 ▷2018년(2018년 10월~2019년 4월 현재) 12만9000본으로 지금까지 총 219만6000본이 제거됐으며, 사업비만도 2200억여원이 투입됐다.

 반면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제거 지역에 대한 대체조림 사업으로 심는 편백과 황칠, 왕벚 등의 나무는 제거된 고사목 수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조림을 위한 사업비로는 연간 약 20억원만 투입돼 ▷2014년 4만3000본 ▷2015년 6만본 ▷2016년 1만3000본 ▷2017년 2만1000본 ▷2018년 2만5000본까지 총 16만2000본이 식재됐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재선충병 발생지역의 모든 소나무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간벌 형식으로 고사목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100본을 제거해도 해당 지역에는 10본 정도만 심을 수 있다"며 "소나무숲에 활엽수가 자라나면서 자연복원이 진행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또 도시열섬 문제 해결 방안으로 도시 내 숲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28억5200만원을 투입해 5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박원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한림읍)은 "최근 제주지역에도 미세먼지가 심각해져 조기 폐차 지원 등의 감축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소나무재선충병으로 몇백만그루가 잘려나갔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또 다른 사업으로 추진 중인 매년 50만그루 나무심기로는 턱없이 부족해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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