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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등 로드킬 피해... 대책 '고심'
야생동물 로드킬 매년 4~500여건 발생... 대부분 노루
동물 피하려다 2차 사고 우려도 "주의·대책 마련 필요"
조흥준 기자 chj@ihalla.com
입력 : 2018. 11.08. 17: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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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도로 등에서 수백 마리의 야생동물들이 차량에 치여 죽는 로드킬(road kill) 사고로 피해를 입고 있다. 더구나 로드킬로 인해 차량 운전자가 동물을 피하려 핸들을 급하게 꺾는 등 2차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의 주의 및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8일 제주도와 양 행정시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야생동물(노루·조류 등) 로드킬은 2016년 547건, 2017년 507건, 2018년 9월까지 425건으로 매해 400~500건 정도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 중 야생노루가 2016년 474건, 2017년 362건, 2018년 251건으로 전체 야생동물 중 70~90%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교통사고 지역은 한라산을 관통하는 5.16도로 및 산록도로 주변, 1100도로변 등으로 중산간 지대로 주간보다는 야간 시간대에 집중되고 있다.

로드킬로 인한 야생동물 피해뿐 아니라 교통사고 등 인명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2014년 12월 양지공원 인근 5·16도로에서 승용차와 도로에 뛰어든 노루가 충돌하면서 운전자가 머리와 허리 등에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2년 7월에는 1100도로 거린사슴 전망대 인근에서 갑자기 나타난 노루를 피하려던 화물차가 추락하며 4명이 다치기도 했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10억을 투자해 '로드킬차단시설 설치'사업의 일환으로 5·16도로에 1.2m의 높이의 로드킬 방지용 울타리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예산 2억을 확보해 12월까지 안전펜스를 설치 중으로 5년에 걸쳐 5·16도로 모든 구간에 울타리를 설치·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야생노루들이 먹이를 찾아 자주 이동하는 가을·겨울철에 특히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높다"며 "중산간 지역 도로 운행 시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운전자 스스로 서행하는 등 방어운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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