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내년 본격 가동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내년 본격 가동
이석문 교육감 '시즌 2' 62개 공약세부실천계획 확정
교장공모제 늘리고 대안교육기관 중학교로 확대
(가칭)제주시 유아체험교육원·교육회관도 건립
  • 입력 : 2018. 09.11(화) 17:3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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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의 숙의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학부모, 학생, 도민들이 참여하는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가 내년부터 본격 가동되며, 제주시지역 '(가칭)유아체험교육원'과 교육회관 건립이 추진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시즌 2' 공약과제와 세부실천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공개했다.

 공약과제는 ▷교육특별자치 실현 ▷교육복지특별도 추진 ▷모두를 존중하는 맞춤교육 ▷미래를 여는 제주교육 ▷함께 만드는 행복교육 등 5가지 영역별 62개 세부과제가 추진되며 총 3950억여원이 투입된다.

 과제별 세부실천 계획을 살펴보면 교육특별자치 실현을 위해 교장공모제가 확대(2019년 9곳, 2010년 8곳, 2021년 8곳, 2022년 5곳 지정 운영)되며,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가 내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도민참여단 100명이 참여하게 될 공론화위원회를 통한 공론화 결과는 정책에 반영되며,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도민청원 코너가 마련된다.

이외에 '다혼디배움학교'를 대상으로 마을학교선생님 제도(근무연한 연장)가 운영되고 IB 교육프로그램 도입도 추진된다.

 교육복지특별도 추진을 위한 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는 올해 2학기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이외에 내년부터 고등학교 전체 교과서 실비를 지원하고,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고등학교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는 2020년부터 100%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교생태숲과 공공놀이터(기적의 놀이터)가 조성되고, 생존수영교육 활성화, 방과후 마을학교도 확대된다.

 이와함께 중학교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을 위한 중학교 과정 공립 대안교육기관이 2020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제주시지역 '(가칭)유아체험교육원'은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아울러 2021년 하반기 이설 예정인 전산센터 자리에 '교육회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교육감 공약과 실천-공약사업추진-선거공보 및 공약실천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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