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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9회말 2사 후 끝내기 투런 홈런
생애 첫 MLB 끝내기 홈런…좌완 상대 홈런도 처음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8. 09.11. 15: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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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가운데)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 9회말 2사 1루에서 끝내기 투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9회말 2사 후 끝내기 투런포로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 4-5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좌완 마무리 브래드 핸드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3번 지명타자 최지만의 개인 첫 끝내기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6-5로 역전승했다.

패색이 짙었던 탬파베이는 최지만 덕에 구단 최다 홈경기 연승(12연승) 신기록도 세웠다.

 최지만이 메이저리그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전까지 최지만은 홈런 14개를 모두 우완 투수를 상대로 쳤다.

 그러나 개인 통산 15번째이자, 시즌 8번째 홈런은 좌완 투수를 상대로 만들었다.

 최지만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이날의 첫 타점을 올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 최지만은 상대 선발 코리 클루버의 시속 144㎞ 컷 패스트볼에 왼쪽 허벅지를 맞았다. 최지만은 통증을 참고 1루로 뛰어갔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야 나왔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클루버의 컷 패스트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올리버 페레스의 싱킹 패스트볼을 지켜보다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최지만이 힘을 냈다.

 클리블랜드는 1-4로 뒤진 5회초 호세 라미레스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6회 1사 1, 2루에서 나온 브랜던 가이어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라미레스는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친 뒤, 욘더 알론소의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역전 점수를 뽑았다.

 탬파베이는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미 팸이 우전 안타를 쳐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은 초구 스트라이크 한 개를 지켜본 뒤, 2구째 핸드의 직구를 통타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시즌 타율은 0.275를 유지했다. 타점은 27개로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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