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태풍 '솔릭'북상 대책회의 '긴장감'

제주시 태풍 '솔릭'북상 대책회의 '긴장감'
20일 오후 긴급상황판단회의 열고 분야별 대응점검
  • 입력 : 2018. 08.20(월) 17:08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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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시도 초긴장상태에 들어갔다.

제주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시장 직무대리 고길림 부시장 주재로 13개 협업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으이에서서는 △제주지방기상청 태풍전망 브리핑 △재해취약지 예찰, 추진상황 및 향후대응 방안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상황관리, 농·수·축산시설 및 시설관리 분야 등 재난대응체계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재점검했다.

특히, '태풍특보 발효시 전부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응급복구장비 점검, 수방자재를 활용한 침수피해 대비, 저류지 수문 점검, 집수구, 배수로 정비, 1·2차산업 시설 및 재해취약지역 안전조치 등 피해 최소화에 대비하고자 개최했다.

제주시는 또 태풍,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감시용 CCTV 75개소 및 저류지 수문 6개소(한천, 병문천, 산지천) 점검완료했다.

집중호우 대비 산지천 등 지방하천 2개소 준설(4,261㎥) 및 저류지 7개소, 하천 32㎞구간 지장물 제거사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시는 실시간 하천수위를 파악할 수 있는 자동침수경보시스템 2개소(한천교, 남수교)를 구축하는 등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고길림 부시장은 "태풍 이동경로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 하면서, 강풍·폭우에 따른 각종 시설물 결박, 대형공사장 강풍대비 안전조치 등 선제적 대응해야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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