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내는 세계자연유산 이야기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내는 세계자연유산 이야기
만장굴 어린이해설사 지난 10일부터 활동
10월부터 성산일출봉 어린이해설사 양성도
  • 입력 : 2018. 08.15(수) 12:17
  • 채해원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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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거문오름 어린이해설사를 시작으로 만장굴 어린이해설사, 성산일출봉 어린이해설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10일부터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어린이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만장굴를 탐방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김녕초등학교와 김녕초등학교 동복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 어 린이 해설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15명의 학생이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어린이해설사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어린이해설사는 8월 중 수시로 해설 활동을 하게 되며, 9~12월 매주 토요일마다 활동을 할 예정이다. 어린이 해설사와 함께 만장굴 탐방을 원하는 탐방객들은 만장굴 해설사 사무소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어린이 해설사인 곽승민(김녕초 5)학생은 "어린이해설사 교육을 받기 전에는 만장굴에 대한 지질학 용어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만장굴의 지질학적 가치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6월 처음으로 선인분교학생 18명을 거문오름 어린이해설사로 양성해 거문오름트레킹 기간에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며 "올해 10월쯤 성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어린이 해설사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내년에는 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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