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수산생물 방역교육에 참여한 도내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10명 중 8명 이상은 물은 결과 수산생물 방역 개념 및 국가방역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수산생물 방역교육에 참여한 양식어업인 37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응답자들에게 수산생물 방역의 개념 및 국가방역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를 물은 결과 '매우 그렇다'는 답변이 50.5%, '그렇다'는 답변이 37.4%로 87.9%에 달했다.
또한 수산생물 방역교육이 방역조치 절차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매우 그렇다' 57.3%, '그렇다'35.8%으로 93.1%로 나타났다. 더불어 교육을 통해 '공중위생상 위해 방지를 실천하는데 도움이 된다' 답변은 90.6%를 기록했고 그 외 강사들이 강의수준 대해서도 96%가 교육내용을 이해하는데 적절하다고 답변했다.
제주도는 이같이 높은 만족도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양식어업인들에게 수산생물 방역교육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이 높았던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김창선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양식수산물 생산과 관리에 필요한 요구사항 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에 참여한 양식어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