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도선관위원장 "제주 미래, 여러분의 투표에 달려"

이동원 도선관위원장 "제주 미래, 여러분의 투표에 달려"
7일 기자회견 갖고 지방선거 투표 호소
  • 입력 : 2018. 06.07(목) 20:0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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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투표율 상승세 속 제주 하향세 배경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8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와 오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에 모두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이동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7일 도선관위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의 발전과 우리 동네의 미래가 투표소로 향하는 도민들의 발걸음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연이나 학연 등에 얽매이지 말고 정책과 공약, 자질과 능력 등을 꼼꼼하게 살펴 누가 진정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사심없이 봉사할 일꾼인지 냉철하게 결정하고 그 선택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와 각 정당에게 "마지막까지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선거결과를 도민의 뜻으로 겸허히 수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승자의 넉넉한 포용과 패자의 깨끗한 승복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화합의 선거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처럼 도선관위 차원에서 투표를 독려하는 것은 투표율 향상을 위해서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제주지역 평균 투표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1998년 제2회 지방선거 때 52.7%를 기록했다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때 48.8%로 떨어진 이후 제4회 지방선거 51.6%, 제5회 지방선거 54.5%, 제6회 지방선거 56.8%로 점점 오르고 있다.

반면 제주지역 투표율은 제2회 지방선거 때 73.7%(전국 1위)를 기록한 이후 제3회 68.9%(전국 1위), 제4회 67.3%(전국 1위), 제5회 65.1%(전국 1위), 제6회 62.8%(전국 2위)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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