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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 지방선거
굳혀가는 양강구도… 文-元 접전 양상
文 서귀포시·20~40대… 元 제주시·50세이상서 우세
유권자의 진보·보수 성향 따라 당선가능성 갈려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8. 05.17.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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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언론5사 6·13 제주도지사·교육감 선거 관련 제2차 공동 여론조사]
한라일보·미디어제주·시사제주·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


한라일보가 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넷매체인 미디어제주·시사제주·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와 공동으로 지난 15~16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제2차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6·13 지방선거를 한 달 정도 남겨두고 진행됐고 원희룡 예비후보의 폭행사건 직후 진행된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가 지지도와 당선가능성 모두에서 근소한 차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를 앞질렀다. 두 후보의 양강구도가 굳혀가는 형세로,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은 오차범위 ±3.1%p 내 접전을 보였다. 여전히 지지후보와 당선가능성은 지역별·세대별로 갈리고 있으나 투표의사를 나타낸 유권자는 지지정당·지역·세대에 상관없이 대부분 90%를 넘어섰다.

지난 1차 여론조사 때 문대림 예비후보가 원희룡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앞섰던 전세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뀌면서 향후 표심의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용된 1차여론조사는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전화면접으로 도내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0명으로 대상으로 무선(61%)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39%)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전화면접(구조화된 설문지 이용)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3.4%(총 4361명 중 1020명 응답)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p이다.

# 도지사 후보 지지도

'차기 제주도지사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가 44.3%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42.8%로 바짝 뒤를 쫒았다. 두 후보간 지지율 차는 1.5%p차로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방훈 예비후보 2.8%,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 2.0%, 바른미래당 장성철 예비후보 0.8%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부동층으로 분류되는 '없음' 또는 '모름·무응답'의 경우 각각 2.5%, 2.8%로 5%대에 그쳤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문대림 예비후보와 원희룡 예비후보의 선호도가 같았다. 하지만 '가급적 투표를 하겠다'는 유권자를 포함해 투표의사를 밝힌 유권자 사이에선 원희룡 예비후보가 우세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두 후보 모두 44.7%로 같았고, 투표의사를 밝힌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원희룡 예비후보가 44.4%, 문대림 예비후보가 43.3%로 원 예비후보가 앞섰다.

양강구도를 보이는 두 후보의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본 결과 문대림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지역에서, 원희룡 예비후보는 제주시 지역에서 강세를 드러냈다. 문대림 예비후보의 서귀포시 지역 지지율은 50.8%로 제주시 지역 지지율 39.7%과 큰 격차를 보인 반면 원희룡 예비후보의 경우 제주시 지역 지지율이 45.7%, 서귀포시 지역 지지율 40.6%로 격차가 다소 적었다.

지역을 세분화해 살펴보면 문대림 예비후보의 경우 서귀포시 서부읍면(대정읍·안덕면)에서 63.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서귀포시 동지역 51.7%, 서귀포시 동부읍면(성산·남원읍, 우도면)·제주시 동지역 40.5%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원희룡 예비후보의 경우 서귀포시 동부읍면(성산·남원읍, 우도면)의 지지율이 51.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시 서부읍면(애월·한림읍, 한경·추자면) 47.1%, 제주시 동지역 46.1% 순이었다.

세대별로 봤을 때 문대림 예비후보는 20~40대에서, 원희룡 예비후보는 50대 이상에서 우세했다. 문대림 예비후보의 세대별 지지율은 40대(54.5%)에서 가장 높았고 30대 52.3%, 20대 50.4% 순이었다. 반면 원희룡 예비후보는 60세 이상 유권자 사이에서 61.3%의 지지율을 얻었고, 50대 56.1%, 40대 34.9%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 도지사 당선가능성

'지지후보와 별개로 차기 제주도지사로 누가 가장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원희룡 예비후보가 문대림 예비후보를 0.9%p의 근소한 차로 앞섰다. 당선가능성은 본인의 지지여부를 떠나 타인이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 향후 지지율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후보별 당선가능성은 무소속 원희룡 44.7%,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43.8%, 부동층(모름/무응답) 8.2%, 기타후보 1.9%, 바른미래당 장성철 0.7%, 자유한국당 김방훈 0.6%, 녹색당 고은영 0.1% 순이었다.

특히 당선가능성은 유권자의 진보와 보수 성향에 따라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유권자의 지지정당에 따라 당선가능성을 높게 친 후보가 갈렸는데, 문대림 예비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본 유권자들은 진보정당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60.8%), 정의당(56.9%), 녹색당(41.2%) 지지자들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원희룡 예비후보의 당선가능성 높다고 본 유권자들의 지지정당은 보수 정당으로 분류되는 자유한국당(77.4%), 민주평화당(72.7%), 바른미래당(68.4%)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지지도 민주당 56.6% > 무당층 24.8% > 자유한국당 8.7%
당선가능성 무당층 유권자 흡수 여부에 달려
도민 10명 중 9명 "반드시·가급적 투표하겠다"


또한 지지한 도지사 후보가 진보·보수후보이냐에 따라서도 당선가능성을 가늠하는 양상이 달랐다.

지지한 후보가 진보후보인 경우에는 문대림 예비후보의 당선가능성을, 지지한 후보가 보수후보인 경우 원희룡 예비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높게 봤다. 문대림 예비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높게 본 응답자는 문 예비후보 지지자 80.9%,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 지지자 45.7%, 기타후보 지지자 41.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원희룡 예비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높게 본 응답자의 경우에도 원 예비후보 지지자 77.9%, 바른미래당 장성철 예비후보 지지자 57.9%, 자유한국당 김방훈 예비후보 지지자 46.5% 순으로 높았다.

당선가능성에 대한 지역별·세대별 선호도는 후보 지지도와 비슷한 양상을 띠었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서귀포시 지역은 문대림 예비후보가 49.8%, 제주시 지역은 원희룡 예비후보가 46.5%로 우세했다. 또한 세대별로는 20~40대 유권자는 문대림 예비후보를, 50대 이상 유권자는 원희룡 예비후보를 선호했다.

# 정당지지도

'지지하는 정당이 있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는 정당'에 대해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5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무당층(없음·무응답)이 24.8%로 두번째로 높았고, 자유한국당 8.7%, 정의당 3.3.%, 바른미래당 3.2%, 기타정당 1.9%, 녹색당 1.1%, 민주평화당 0.4% 순이었다.

연령별로 봤을 때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는 40대(72.1%)에서 가장 높았고 30대 64.8%, 20대 57.7% 순으로 높았다. 무당층(없음·무응답/모름)은 60대 이상 유권자가 32.6%로 가장 많았고 20대 유권자 29.3%, 50대 유권자 25.8% 순으로 많았다.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도는 60대 이상에서 18.7%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50대와 30대에서 각각 10.5%, 5.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 정당지지도는 제주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55%, 무당층(없음·무응답/모름) 26.1%, 자유한국당 9.4% 순으로 나타났고 서귀포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60.8%, 무당층(없음·무응답/모름) 21.3%, 자유한국당 6.9% 순이었다.

특히 정당별 지지도에 따른 투표의향을 살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자들은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은 반면 무당층·바른미래당·녹색당·기타정당 지지자들은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유권자가 더 많았다.

# 투표의향

'오는 6·13지방선거에 참여할 의향이 어느 정도 있는지' 물은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80.5%. '가급적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유권자도 15.6%에 달함에 따라 투표의사를 보인 유권자는 모두 96.1%로 나타났다. 유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투표의사를 표출한 셈이다. 반면 '별로 투표의사가 없다', '전혀 투표의향이 없다', '모름·무응답' 이라고 답한 유권자는 각각 2.4%, 1.0%, 0.5%에 불과했다.

세부지역별로 살펴보면 투표의사가 높은 지역은 서귀포시 서부읍면(대정읍·안덕면) 97.6%, 제주시 동지역 96.5%, 제주시 동부읍면(조천·구좌읍, 우도면) 95.8%, 서귀포시 동지역 95.5%, 서귀포시 동부읍면(성산·남원읍, 표선면) 95.2%, 제주시 서부읍면(애월·한림읍, 한경·추자면) 94.7% 순이었다.

또한 '반드시 또는 가급적 투표하겠다'며 투표의사를 밝힌 유권자는 연령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연령이 높을수록 많은 반면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유권자층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는 점이다.

적극 투표층은 60대 이상이 87.7%, 50대가 86.4%, 40대가 81.9%, 30대가 76.3%, 20대가 64.8%였고, '가급적 투표하겠다'며 투표의향을 밝힌 유권자는 20대 29%, 30대 18.7%, 40대 14.7%, 50대 10.3%, 60대 이상 9.6%로 적극투표층과 역순을 보였다. 투표의향은 지지정당과 지지후보에 상관없이 90%를 넘어섰으나 도지사 지지후보가 없는 경우엔 투표의사가 76.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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