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온라인 초·중 학력평가 "다소 어려워"

첫 온라인 초·중 학력평가 "다소 어려워"
한국교육평가센터 지난 4월28~29일 첫 실시
참여 학생들 "생소했지만 새로운 유형 유익"
"수능 시험 대비에 많은 도움될 듯" 평가
  • 입력 : 2018. 05.04(금) 10:23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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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처음 실시된 온라인 '초·중학생 학력평가'를 마친 학생들은 학교에서 치르는 기존 평가형태와 다른 문제유형에 다소 어려웠지만 수능형 문제를 미리 풀어볼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학생 학력평가'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전국단위의 평가가 가능하도록 수능형 문제 출제와 평가시스템을 적용한 초·중학생 대상의 학력평가서비스로서 지난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평가로 처음 실시됐다.

 한국교육평가센터는 "초·중학교 중간고사 수준에 맞추어 종합적 사고력을 요하는 신유형의 수능형 문제가 중점적으로 출제된 이번 평가에 대해 초등학생들은 새로운 문제유형이 낯설었다, 중학생들은 문제가 다소 어려웠지만 앞으로의 학습방법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 하모군은 "평가가 어려웠지만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했고, 초등학교 5학년 최모양은 "시험이 어려웠지만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경험을 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6학년 전 모양은 "평소 어려워하던 과학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시험에 그 내용이 나와서 다시 생각할 기회로 만들 수 있어 유익했고 서술형 문제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많아서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 박 모양은 "어려운 부분, 부족한 부분을 깨닫게 되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중학교 1학년 서 모양은 "시험을 치르기 위한 집중력이 중요하다는 것과 미리 수능을 체험해 본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학교 3학년 서 모군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시험이 어려웠지만 수능 형태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진수 한국교육평가센터 대표는 "배운 지식의 단순한 이해보다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한 수능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학생들이 생소한 문제유형에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게 당연할 수 있다"며 "정기적으로 꾸준히 이러한 유형의 평가를 경험하면 난이도 높은 문제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져 학습방법을 개선하고, 변별력 높은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첫 '초·중학생 학력평가'에는 전국 2000여개 학교의 초·중학생이 평가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도 비교적 고른 비율을 보였으며 학년별로도 초등학교 2학년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학생들은 평가 후 약 2주 후에 ▷학년별·과목별 전국 석차 ▷수능 등급 예측 ▷지원 가능 대학·학과 예측 ▷과목·영역별 학업성취도 분석 등이 포함된 평가결과와 학습가이드를 제공받게 된다.

 센터는 평가결과 발표 후 '초·중학생 학력평가'에 응시한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전국 권역별로 교육특강과 함께 4월 평가결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개별맞춤상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초·중학생 학력평가'는 6월말~7월초 열릴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한국교육평가센터의 홈페이지(www.kce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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