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실리콘밸리’, 20개 글로벌 인재 新정책 출범

‘중국 실리콘밸리’, 20개 글로벌 인재 新정책 출범
  • 입력 : 2018. 03.12(월)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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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0일, 중관춘(中關村) 외국인 인재 서비스 창구가 중관춘 창업대로 창업회 로비에 개설되어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우수한 원스탑 외국인 인재 혁신 창업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진 출처: 중관춘창업대가망(中關村創業大街網)]

인민일보 바이양(白陽), 왕하오난(王昊男) 기자

최근 베이징(北京, 북경)시는 글로벌 인재 출입국 편리화, 글로벌 인재 채용 개방, 글로벌 인재 활성화 발전, 글로벌 인재 서비스 보장 강화 4개 영역에 관련한 정책 문건으로 20개 개혁 신조치안을 발표했다. 이들 조치는 ‘중국 실리콘밸리’인 중관춘(中關村) 지역이 글로벌 혁신 인재를 한층 유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본 정책은 외국인 배우자와 자녀의 영구거주 신청 가능 조치 외에도 다방면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예를 들면 외국인 인재가 국가급 과학기술 시범사업을 주도하거나 영구거주 자격 외국인 인재가 신형 과학연구기관 법인을 맡는 등이 대표적이다. 중관춘 과학기술단지 관리위원회 자이리신(翟立新) 주임은 새로운 조치는 글로벌 인재의 ‘유치 가능’, ‘체류 가능’, ‘능력 여부’, ‘융합 여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2월 7일, 베이징(北京, 북경) 중관춘(中關村) 스마트제조대로 외부전경 [사진 출처: 천샤오건(陳曉根)/인민시각]



창업 지원, 거주 허가 등 베이징, 항저우(杭州, 항주), 스자좡(石家莊, 석가장) 등지 외에 중국 다수 도시에서 최근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한 각종 정책 조치가 발표되었다. ‘천인계획’에서 새로운 녹색카드 발급까지 중국은 최근 다양한 측면과 루트로 상호 연결된 인재 유치 구도를 형성했다.

2018년 2월 12일, 저장(浙江, 절강) 이우(義烏, 의오)에서 이란, 카메룬, 에티오피아에서 온 몇몇 외국인들이 현지인들과 함께 춘롄(春聯: 음력 설에 문?기둥 등에 붙이는 주련)을 붙이고, 등롱(燈籠)을 걸며, 밥을 함께 먹으며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 중국의 새해 분위기를 만끽했다. [사진 출처: 궁셴밍(?獻明)/인민시각]

현재 인력 자본의 중국 경제 성장 공헌률은 35%까지 상승했고, 인재 공헌률도 32.5%에 달한다. 지난 5년간 중국 재직 외국인 인재가 334만 6천 인원으로 집계되었고, 고급 인재 밀집 시너지 효과가 차츰 나타나고 있다. 포브스 차이나와 와이롄추궈(外聯出國, Wailian Overseas Consulting) 측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흡입력’이 점차 글로벌 인재의 유동 구도를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현재 유학생들의 귀국붐이 이어지고 있고, ‘베이징?상하이(上海, 상해)?광저우(廣州, 광주)?선전(深?, 심천)’ 1선 도시와 우한(武漢, 무한), 충칭(重慶, 중경) 등의 ‘새로운 1선 도시’가 글로벌 인재 유치의 고지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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