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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품질·적정생산 좌우, 감귤 간벌 동참하자
김병준 기자 bjkim@ihalla.com
입력 : 2018. 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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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1/2 간벌사업이 추진된다. 밀식감귤원 4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도에서 간벌 사업비 8억원이 투입된다. 감귤원 간벌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다. 감귤의 당도가 높아져 품질이 향상되고, 적정생산을 기할 수 있어 제값을 받을 수 있어서다.

이미 감귤원 간벌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효돈농협은 지난 25일 서귀포시 상효동 소재 오광일씨 감귤원에서 '간벌은 품질향상·농업인의 필수 농작업'이란 주제로 발대식을 갖고 간벌작업에 돌입했다. 30여년 동안 서귀포시에서 감귤농사를 짓고 있는 오씨도 간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오씨는 "7~8년 전에 해당 농장의 감귤나무를 간벌한 적이 있다"며 "간벌 이후 당도가 높게 나오고 품질이 좋아 다시 간벌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씨는 "간벌로 햇빛을 골고루 받아 품질이 좋아졌고 농약과 비료를 뿌릴 때도 편리하고 수확도 손쉬워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벌 후 토양피복 재배로 전환, 1관(3.75㎏)당 1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시장은 "간벌은 감귤의 당도를 높이고, 적정 생산으로 가는 출발점이자 가장 확실한 효과를 발휘하는 보증수표"라고 밝혔다. 김성언 효돈농협 조합장도 "앞으로 감귤이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감귤, 즉 고품질 감귤을 생산해야 된다"며 농가들의 간벌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다.

새해에도 노지감귤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노지감귤의 도매시장 평균경락가격은 10㎏에 1만7950원으로 11월(1만5020)보다 높게 형성됐다. 가격이 사상 최고였던 2016년산(11월 1만3140원, 12월 1만4130원)보다 14~27% 비싼 편이다. 올해 들어서도 경락가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노지감귤 가격이 좋은 것은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품질이 양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니까 감귤이 높은 가격을 받게 된 비결은 바로 '고품질'에 있었다. 품질이 좋으니까 좋은 가격을 받게 된 것이다. 때문에 올해도 감귤 가격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농가들이 간벌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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