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양 휠체어농구 초대챔프 놓고 격돌

제주-고양 휠체어농구 초대챔프 놓고 격돌
고양 홀트, 서울시청 누르고 리그 2위 확정
  • 입력 : 2016. 01.25(월) 00:00
  • 강경태 기자 ktk280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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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의 김동현, 송창헌, 전경민이 벤치에서 팀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다.

다음달 20일 단국대체육관서 챔피언결정전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의 2015-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고양시 홀트로 결정됐다.

제주휠체어농구단(이하 제주)는 24일 대구 시민운동장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5라운드에서 홈팀 대구광역시청을 맞아 52-65로 패했다. 이어 열린 서울시청과 고양시 홀트의 경기에서는 막판 서울시청의 추격을 따돌린 고양시가 승리하면서 2위가 확정됐다.

제주와 고양이 붙는 챔피언결정전은 다음달 20일, 21일, 27일 경기도 용인 단국대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는 이번 5라운드에서 1승 2패를 거뒀지만 이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터라 승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제주는 이번 라운드에서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교체하는가 하면 다양한 전술 구사로 선수들의 체력안배 등에 중점을 뒀다.

4라운드가 끝난 뒤 1위를 확정한 제주는 이번 시즌 12승 3패의 기록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제주는 앞서 22일 고양시 홀트와의 경기에서 53-65로 졌다. 이어 24일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는 54-45로 승리했다.

한편 2위 싸움은 치열한 공방속에서 고양이 웃었다. 고양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64-56으로 서울을 누르고 9승 6패로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8승 7패를 기록하며 3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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