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 6연승 '파죽지세'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 6연승 '파죽지세'
2015-2016 KWBL휠체어농구리그 2R 전승
  • 입력 : 2015. 12.07(월)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4일 오후 경기 용인시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15-16KWBL 휠체어 농구리그' 2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 제주특별자치도의 경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김동현이 공을 토스해 패스하고 있다. 사진=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공

어제 고양시 홀트에 낙승… 챔프 향해 순항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이하 제주특별자치도)이 2015-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에서 파죽의 6연승 가도를 달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 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2라운드 3차전에서 고양시 홀트를 맞아 김동현과 김호용, 송창헌 등이 맹활약하며 71-55로 낙승을 거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경기에서 1쿼터 초반 김동현의 잇따른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고양시에는 1라운드 득점 1위(평균 25.67점)를 기록하고 있는 조승현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제주특별자치도는 김호용과 송창헌이 득점에 가세하며 조금씩 달아나기 시작했다. 1쿼터는 20:16 근소한 차이로 끝났다. 2쿼터 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고양시는 미들슛으로 응수하며 점수차를 좁혀 나갔다. 2쿼터 중반들어 28:26으로 2점차까지 육박했다. 하지만 제주특별자치도는 차근차근 점수를 보태며 2쿼터를 38:30으로 마쳤다.

3쿼터 들어서도 양팀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벌어지면서 고양은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3쿼터가 종료되면서 양팀의 점수는 54-36으로 사실상 승패는 기울었다. 4쿼터에서도 제주특별자치도가 달아나면 고양이 추격하는 양상이 있었지만 최종 스코어가 말해주듯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승으로 끝났다. 1라운드때 기록한 65-41에 비해 더욱 격차가 벌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서 지난 5일에는 서울시청을 맞아 접전끝에 71-70으로 승리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맹추격을 허용했으나 송창헌과 김호용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1점차 승리를 낚았다. 1라운드에서 38-64로 완패했던 서울시청은 이날 경기에서 배수진을 치며 제주특별자치도를 압박했지만 넘어서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일 열린 2라운드 1차전에서는 대구광역시청을 71-42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승리를 추가했다.

이로써 제주특별자치도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전승을 거두며 챔피언전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제주에 이어 서울시청과 고양시 홀트가 나란히 3승3패의 기록으로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31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