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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맛집을 찾아서
[당찬 맛집을 찾아서](54)제주시 '애삐리바당'
태흥 앞바다서 건져올린 싱싱함이 입맛 돋워
김성훈 기자 shkim@ihalla.com
입력 : 2013. 07.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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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삐리바당에서는 신선한 제주 자연산 아나고를 사용해 아나고 구이, 탕, 회, 조림, 샤브샤브 등 손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요리를 손님들 취향에 맞게 내놓는다. 강희만기자

매일 현지서 공수… 다양한 요리 선봬
양념구이는 새콤한 맛으로 인기몰이중

주인장은 20대 초반시절 부모 밑에서 뱃일을 했다. 배 위에서 동료가 해준 아나고(붕장어)탕 매력에 푹 빠졌었던 주인장은 30세를 넘어 평생의 직업으로 횟집을 운영하게 된다. 물론 주메뉴는 아나고. 식당 간판도 고향에 대한 사랑이 묻어난다. '애삐리바당'이다. '애삐리바당'은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앞바다를 칭한단다.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애삐리'가 무엇이냐고 물어올 때 설명을 하면 손님마다 무릎을 탁 친단다. 최고의 횟집이라고….

'애삐리바당(대표 강윤석·40)'은 아나고 전문 횟집이다. 보통의 횟집이 아나고를 내놓더라도 구이와 탕 정도에 그치지만 이곳 애삐리는 전문점 답게 다양하다. 탕과 구이 및 회, 조림은 기본으로 마니아들을 위한 샤브샤브도 선보인다. 탕과 지리는 손님이 원하는 취향에 따라 된장을 넣거나 김치를 넣기도 한다. 이른바 고객맞춤형 탕이다.

'애삐리바당'은 지금의 자리(제주시 도남동)에서 영업을 한지는 불과 반년 남짓 불과하지만 고향 태흥리에서 10년 가까이 명성을 쌓았다. 애삐리바당이 인기몰이를 할수 있었던 경쟁력은 뭐니뭐니해도 주재료인 아나고의 신선함이다. 부모가 지금도 태흥에서 뱃일을 하고 있는터라 주재료인 아나고 등 횟감 대부분을 당일 공급받는다고 한다. 즉 '애삐리바당'이 내놓는 아나고는 전량이 제주산이자 자연산이다.

"식당을 찾는 손님 대다수는 아나고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요. 양식인줄 아는분도 있고 또 외국에서 수입하거나 다른지방에서 공수해오는 것으로 알죠. 하지만 서귀포시 태흥 앞바다는 아나고가 서식할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고 주인장 강씨는 말한다. "태흥리 바다는 청정수역이죠. 공기도 맑고요. 그런 바다에서 자란 아나고는 맛이 있을수 밖에 없다"고 자랑한다.

주인장 강씨는 장사수단도 보통이 아니다. 남녀노소 모두 아나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남성을 위해 소금구이와 회, 지리를 준비했으며 여성과 어린이를 위해서는 매콤한 양념구이를 내놓는다. 특별한 맛을 원하는 손님들을 위해서는 샤브샤브도 준비했다. 회의 경우 손님의 취향에 따라 살만 발라 내놓기도 하고 뼈째 썰어 꼬들꼬들한 맛을 더해내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애삐리바당'은 저녁무렵이면 가족단위 손님들도 줄을 잇는다. 더불어 여성들에겐 모임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단다.

아나고 요리가 전문인 만큼 손님상에 내놓는 아나고를 고르는데 주인장 강씨는 심혈을 기울인다. 최소 1kg 이상 되는 아나고만 취급한다. 적당한 크기로 요리가 가능해 손님 만족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태흥리 바다에서 공수되는 만큼 신선함은 만족스런 맛으로 연결된다. 뼈를 발라낸 구이용은 아나고 특유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최고의 맛을 낸다. 양념구이는 주인장 강씨가 시행착오 끝에 만든 소스로 버무려졌다. 새콤한게 계속 입맛을 땡긴다. 된장지리하며 매운탕도 별미다. 탕이나 지리를 맛본 부녀자들 상당수는 추가로 주문하곤 한다. 집에 있는 남편이나 아이들을 위해서…. 추가 주문은 음식장사를 하는 입장에선 최고의 찬사나 다름없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문의 721-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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