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수 물줄기로 더위 식히는 아이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본격 가을이 시작된다는 처서(23일)을 앞둔 제주지방은 여전히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5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산간 이상지역을 중심으로 23일까지 소나기 내리겠다.
22일 예상 강수량은 5~60㎜이며 23일 예상 강수량은 5~30㎜로 지역별로 편차가 크겠다.
산간지역을 제외한 제주전역에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으로 당분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제주시 서부 35℃이상)까지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
일부지역에선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지난 밤사이에도 지점별 최저기온이 제주 28.8℃, 서귀포 28.2℃, 성산 27.9℃, 고산 27.0℃로 밤사이 최저 25℃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지점별 누적 열대야 일수는 제주 43일, 서귀포 41일, 고산 35일, 성산 29일이다.
22일 낮 최고기온도 31~33℃, 23일 아침 최저기온 26~27℃, 낮 최고기온은 31~33℃까지 오르겠다. 24일 낮 최고기온도 32℃ 안팎으로 예상된다.
주말동안 육상과 해상 모두 강풍이 예상된다. 육상에선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21일 밤까지 순간풍속 25m/s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나머지 지역도 15m/s 안팎의 바람이 불겠다. 해상에선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등에서 24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고 22일부터는 제주도북부앞바다 등에서 강풍으로 물결이 2.5~3.5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해안에는 강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상중인 제18호 사우델은 22일 오전 강도 3으로 세력을 키우며 괌 북동쪽 까지 북상했고 오는 26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30㎞ 부근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사우델이 제주와 한반도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이지만 중국 대륙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과 일본 수치모델은 중국 대륙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고 당초 한반도쪽을 예상했던 영국모델도 중국쪽으로 변경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