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붉은 말의 해' 병오년 새해가 시작됐다. 새해 제주의 화두는 단연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이다. 그만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서민들의 생활이 어렵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경제는 상반기에 정치적 불확실성과 항공기 사고 여파 등으로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게다가 건설·부동산업이 부진하면서 성장세가 크게 악화됐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이후 관광객 수가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관광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용상황도 관광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호전되고 소비 여건도 정부 및 지자체의 민생지원 대책으로 개선되는 등 경기 부진이 점차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도민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아직도 냉랭하다. 다행히 제주도가 새해 들어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을 위해 2145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혀 실물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액의 예산 투입으로 내수를 진작시키는 것은 물론 금융 취약계층 지원과 소상공인·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상장기업 육성·유치에 나서게 된다. 또 노동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고용안정 등에도 집중 투자하게 된다.
올해 제주도의 민생경제 예산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제 회복에 방점을 두고 있다. 소비 촉진부터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까지 전방위 정책을 통해 제주경제의 알찬 성장을 뒷받침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 제주경제는 관광경기 회복 등 점진적인 개선 가능성이 높다. 적시·적기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제주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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