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3회 안덕계곡예술제가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서귀포시 안덕면 안덕계곡에서 열린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문화예술공간 몬딱이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시낭송, 음악회, 그림·사진전으로 꾸며진다.

예술제 첫날인 18일 오후 3시부터는 안덕계곡을 주제로 한 공모전의 시 우수작을 낭송가들이 읊는 '안덕계곡 시의 물결' 행사가 열린다. 시 낭송과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도 진행된다. 또 몬딱 그림·사진 동아리와 서풍애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안덕계곡 그림·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그림·사진전은 이달 28일까지 이어진다.

예술제 대표 프로그램인 안덕계곡음악제는 둘째 날인 1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진다. 테너 최덕술, 소프라노 류진교, 플롯 김용하, 피아노 이금춘을 비롯해 베니스 밴드, 한국무용 강은영, 소리 이은비, 장단 김오현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이화선 작가가 음악과 함께 대형 천에 붓글씨를 쓰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파도소리 앙상블 색소폰 동아리, 감산마을 건강댄스팀, 안덕지역아동센터 붐스틱스 난타 등 지역 단체의 공연과 전 재경도민회장 강한일의 색소폰 연주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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