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원도심에 있는 제주아트플랫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제주아트플랫폼' 안으로 들어간다. 제주아트플랫폼과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갤러리를 기반으로 한 '원도심 문화 시대'를 열겠다는 움직임의 시작점이다.
재단은 제주시 원도심 삼도2동에 있는 제주아트플랫폼으로 청사를 이전하고 다음달 1일부터 상주 근무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 이도1동 제주문예회관 인근 재단 소유 건물에서 아트플랫폼 건물 2층으로 사무공간을 옮긴다. 재단 소속 직원은 약 70명이다.
김석윤 재단 이사장은 "이번 청사 이전은 단순히 사무공간을 옮기는 것을 넘어 원도심 문화시대 개막을 위한 도약의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원도심의 관계 인구 유입이 활성화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단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기념하는 청사 이전식도 열린다. 다음달 6일 오전 10시 제주아트플랫폼 1층에서 열리는 행사는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례인 제주칠머리당굿의 '성주풀이'를 비롯해 플랫폼 '제주인놀다' 홍보 이벤트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재단의 설립부터 현재까지 걸어온 길을 담은 아카이브 전시 '인연과 연대 그리고 단련의 치열한 여정(가제)'도 함께 선보인다.
재단은 '원도심 문화시대'를 열기 위해 작년 한해 제주아트플랫폼 정상화에 집중해왔다. 재단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은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옛 아카데미극장(재밋섬)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매입 비용은 100억여 원이며, 리모델링에만 추가로 80억여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건물 매입 적정성 논란과 소유권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지만 2023년부터 공론화 과정을 거쳐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며 공간 활용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공간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건물에는 지상 1층 코워킹스페이스(함께 모여 일하는 공간), 2층 사무공간, 4층 공공 공연예술 연습장(아르코공연연습센터@제주), 지상 5~6층 다목적 연습·창작발표 공간 등이 갖춰졌다. 1층에는 예술인의 창작활동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제주예술인복지지원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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