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가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홈치해결상담실'로 접수되는 민원이 올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시는 지난해 8월 19일 문을 연 홈치해결상담실을 통해 현재까지 총 308건의 민원 상담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63건이던 상담 건수가 올해는 9월 말까지 245건으로 늘었다.
홈치해결상담실은 복합 민원과 부서가 불분명한 사항, 처리 지연이나 미해결된 시민 불편사항 등 다양한 민원을 신속 처리하기 위해 마련된 창구다.
시는 9월까지 접수된 308건의 민원 중 106건을 해결했고, 116건은 현재 처리 중이다. 35건은 장기 검토 중이며, 51건은 종결됐다.
특히, 제주시장과 직접 상담을 통해 한경면 낙천리 올레길 야외화장실 신설과 클린하우스 관리가 어렵다는 민원과 관련, 재활용도움센터 신규 설치와 연계해 야외 화장실을 만들어 올레길 방문객과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 또 연동 신신호텔(도령로 124) 인근 교차로의 보행자 시야 확보 문제에 대해 민원을 접수 후 10일 만에 횡단보도를 이설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광양초 일원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정비 ▷남성마을 가로등과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산지천 전망대 경관조명 설치 등 주민생활 밀착형 민원도 적극 해결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건의 사항 중 제도 개선이나 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책과 예산 수립 과정에 포함시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홈치해결상담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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