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도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상하수도본부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하반기 검사는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전 과정을 더욱 투명하고 신뢰성 있게 진행했다.

검사 대상은 도내 16개 정수장과 4개 마을상수도에서 공급되는 초·중·고등학교 음수대 등 20개 지점이었다. 상반기와 동일한 표본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비교 가능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전문가 및 도민 등으로 구성된 수돗물평가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지역별 4개 팀으로 나뉘어 채수 작업부터 외부 전문기관 의뢰까지 전 과정을 참관했다.

검사 항목은 일반 세균을 비롯한 법정 전 항목 60개다. 측정 결과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는 잔류염소를 측정했고, 나머지 59개 항목은 외부기관에 의뢰해 객관적인 검증을 거쳤다. 지난 3월 실시한 상반기 검사 결과 역시 모든 항목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상·하반기 모든 검사 결과는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와 언론을 통해 도민들에게 공개되며, 읍·면·동사무소에도 홍보할 예정이다.

수돗물은 단순한 생활용수가 아니라 도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 자원이다. 투명한 절차와 도민 참여가 더해질 때, 도민들은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다.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상하수도본부는 도민들과 함께 안전한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강은옥 제주도상하수도본부 보건연구사>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