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둔 정치권서도 제주 교사 추모 메시지 이어져

대선 앞둔 정치권서도 제주 교사 추모 메시지 이어져
  • 입력 : 2025. 05.25(일) 20:30  수정 : 2025. 05. 26(월) 07:02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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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마당에 마련된 숨진 제주 중학교 교사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찾은 학생이 헌화를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도내 모 중학교 교내에서 숨진 교사에 대해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도 추모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25일 애도 성명을 통해 "학부모 민원에 지속적으로 시달리다가 결국 무너지고 만 것"이라며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권 후보는 "이런 사회를 더이상 이대로 둘 수 없다"며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를 존중하며 행복하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공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오후 제주도교육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조문 뒤에는 제주 유세 현장을 찾았다.

개혁신당은 지난 23일 논평을 통해 "제주 교사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교권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숙 개혁신당 선대본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당한 교육 활동조차 부당한 민원의 대상이 되어 교사가 죽음으로까지 내몰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은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교사 소송 국가책임제', 그리고 문제 학생에 대한 교사 주도의 격리 조치인 '디텐션(detention) 제도' 도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서울=부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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