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내달 출범

제주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내달 출범
기후변화 대응하는 모든 계획 심의· 의결
오홍식 제주대 사범대 교수 공동위원장 예정
  • 입력 : 2022. 10.30(일) 15:45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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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자치도는 '제주도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 '제주도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든 관련 계획을 심의· 의결하는 기구인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경제산업 ·도시건축 수송 ·녹색생활위원회 등 5개 분야· 66명으로 구성됐으며, 오홍식 제주대학교 사범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탄소중립 비전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한 정책의 기본 방향, 탄소중립비전 및 감축목표 설정, 탄소중립 기본계획 및 연차별 시행 계획의 추진상황 점검,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 등을 심의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22일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로 명시하고 국가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국가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국가탄소중립기본계획'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에 제주도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국기후변화학회와 제주연구원이 올해초 도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측한 결과 기후변화와 인구·관광객 증가,자동차 증가 등이 지속될 경우 2050년 도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1086만1000t으로 예상됐다. 직접 배출량 전망치는 790만2000tCO2eq, 간접 배출량 전망치는 296만tCO2eq 이다.

 제주도가 정부의 2050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기후변화 위기대응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재 화석연료 발전중심의 전력공급 체계를 재생에너지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단순 발상에서 벗어나 도내 각 산업 분야별 온실가스 발생량을 정확히 분석하고 연도별 감축목표를 수립해 이행해 나가야 한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작업도 병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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