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관광객 문섬서 스쿠버다이빙중 의식 잃어 이송

20대 관광객 문섬서 스쿠버다이빙중 의식 잃어 이송
  • 입력 : 2022. 08.08(월) 10:2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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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이 지난 7일 서귀포시 문섬에서 스쿠버다이빙중 의식을 잃은 관광객 A씨를 구조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제공

[한라일보] 20대 관광객이 스쿠버다이빙 중 의식은 물론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나 해경의 긴급 조치와 함께 병원 후송 치료로 다행히 호흡을 되찾았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1시59분쯤 서귀포시 서귀동 문섬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중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된 20대 남성 A씨를 서귀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관광차 제주를 찾은 A씨는 수중에서 호흡 이상으로 함께 다이빙을 하던 일행(버디)이 발견해 물위로 긴급하게 올라왔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

해경은 이날 오후 2시6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해 A씨의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서귀포항으로 이송, 오후 2시16분쯤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의료기관 이송 후 다행히 호흡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조사에서 이날 A씨는 일행들과 함께 스쿠버다이빙 활동차 오후 1시30분쯤 서귀포항을 출항해 1시45분쯤 문섬 새끼섬 인근에서 2인1조로 입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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