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신이 곧 오영훈 후보 정신"

"김대중 정신이 곧 오영훈 후보 정신"
김홍걸 위원장 오영훈 후보 시민캠프 방문해 격려
  • 입력 : 2016. 03.31(목) 21:0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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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 시민캠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방문해 격려했다.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오 후보 시민캠프를 전격 방문한 김 위원장은 "오 후보는 1993년 제주대 총학생회장 시절 가장 먼저 국회 차원의 4·3특별위원회 구성을 청원한 사람"이라며 "오 후보가 1999년 4·3특별법 제정 시 4·3도민연대 사무국장을 맡아 중앙과 제주를 오가며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4·3유족과 제주도민의 천추의 한을 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4·3특별법을 제정할 당시 적극 지원하신 분이 김대중 대통령"이라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과 4·3일꾼 오 후보는 평화와 인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해 직접 후보자로 나서 50년만의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뤘다"며 "이 때 오 후보는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해 수평적 정권교체를 위해 온몸을 바친 사람"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근태 전 의장의 정신이 곧 오 후보의 정신"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오 후보에게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잃어버린 경제 8년을 심판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이번 총선을 계기로 경제를 살려 서민과 청년에게 희망 줄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날 김 위원장의 오 후보 시민캠프 방문길에는 김철빈 제주도호남향우회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고성화 고문 및 김영동 사무처장 등 당직자, 그리고 오 후보 시민캠프 관계자 및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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