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북초는 김춘희 교장(오른쪽)과 고지훈 감독(왼쪽 맨 뒷줄)의 지도 아래 다음달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은 제59회 제주도민체육대회 우승후 기념 사진.
[한라일보] 지난해부터 일취월장하며 제주지역 축구 남자 초등부 대회를 평정한 화북초가 다음달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화북초의 질주는 거침이 없다. 화북초는 서귀포시축구협회장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지난달 종별선수권대회에서는 라이벌로 꼽히는 제주서초와 중문초, 서귀포초 등을 잇따라 제압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화북초는 지난달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전 남자 초등부 축구 최종 선발전에서는 1차 선발전 우승팀인 제주서초를 4-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제주대표로 선발됐다.
2018년 제주서초 금메달 이후 소년체전 메달권 진입을 노리며 조직력을 다져온 화북초는 지난 주말 끝난 제59회 제주도민체육대회 남초부경기에서 클럽팀까지 제압하는 등 기량이 절정에 올랐다.
화북초는 이번 체전에서 종별축구대회에서 11대0으로 대승을 거뒀던 중문초에 고전하며 승부차기로 8강에 올랐지만 이후 8강전에서 제주서초를 4대1, 4강전에서 로제유나이티드를 4대0으로 승리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결승전에선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제주SK 유소년까지 2대1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려 팀 워크가 갈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화북초 고지훈 감독은 "김춘희 교장 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공격력과 조직력을 다져온 결과 올들어 각종 대회에서 우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음달 경남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한 달여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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