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서 순식간에 30명 해파리 쏘여

해수욕장서 순식간에 30명 해파리 쏘여
  • 입력 : 2012. 08.13(월) 00:58
  • 김명선 기자 nonamewin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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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5분 사이에 30명의 해수욕객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던 한모(12·전북 전주시)군이 노무라입깃해파리로 추정되는 해파리에 쏘여 해경 안전관리 요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곧이어 5분동안 이 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즐기던 입욕객 29명이 연달아 해파리에 쏘였다.

 현재 해파리에 쏘인 30명의 환자 중에는 중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파리에 쏘이는 환자가 갑자기 발생하자 중문색달해수욕장 물놀이를 긴급히 통제했다"며 "곧바로 해파리 수거와 예찰활동을 벌였지만, 조류 등으로 해파리가 먼바다로 떠밀려 나가 해파리를 거의 수거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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